[언양라멘집] KTX울산역에서 간단하게 한 끼 때우기 좋은 간사이 우동

안녕하세요. 여행음식 좋아하는 김작가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KTX울산역에서 한 끼 때우기 좋은 음식점을 하나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가끔 기차여행을 하다보면 환승을 할 때나 도착시간이 저녁시간에 맞물려있어서 배는 고프고 집에 가서 먹자니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는 경우가 있을텐데요. 그때 한끼 식사를 간단하면서 거뜬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소개드릴 곳은 바로 KTX울산역 대합실 2층에 있는 간사이우동이라는 곳입니다. KTX울산역은 대합실 구조가 되게 간단해서 1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간사이우동이라서 우동만 파는 줄 알았는데 라멘도 팔고 있었습니다. 우동만 팔았으면 우동을 먹었을건데
오랜만에 조우한 라멘의 유혹에 저는 지고 말았습니다.ㅎㅎ

그리하여 구수한 일본 된장국물 맛이 나는 미소라멘을 주문했어요.

누런 국물과 반숙계란, 숙주나물, 송송 썬 파, 담백한 돼지고기 조각 그리고 노란 면발ㅋ 전형적인 일본 미소라멘의 자태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맛은 어땠을까요?

맛은 평타수준이상이었습니다. 솔직히 기대 1도 안하고 그냥 한끼 때우러 갔었거든요.
그런데 기대이상으로 맛있어서 만족했습니다.

먹으면 미소가 지어진다고 해서 미소라멘인가봐요ㅋㅋㅋ
면 양도 많고 재료도 신선해서 7,500원이 아깝지 않았습니다ㅎ

네이버에 보니 농림축산식품부가 식재료를 제공하는 안심식당이라고 돼있었어요. 역시는 역시.. 재료가 신선해 보였는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납품을 하고 있어서 그랬던 거였네요ㅋㅋ
아참 이 간사이우동은 울산 언양에 있는 유일한 라멘 전문식당이에요..
언양 읍내 넓은데 제대로된 라멘 식당이 없는 게 참 아쉽네요.
아무튼 여러분들이 울산역에서 환승을 하거나 정차하는 일이 생겼을 때 대합실 2층에 있는 간사이우동 추천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십시오~